수원시, 학교주변 위해식품 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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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학교주변 위해식품 합동 점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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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8일까지 점검···어린이의 건강과 정서 지키기 위해 최선”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개학을 맞아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학교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합동점검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식품위생에 관한 지도와 계몽, 어린이의 정서를 저해하는 식품의 판매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은 어린이 기호식품 중 절반이 넘는 54%가량의 식품이 위생적으로 안전하지 못한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조사한 바 있고 병원성 미생물의 오염, 위생시설의 미비나 관리부실로 인해 식중독의 발생가능성도 높기에 위생점검이 절실하다.
 
시는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학교와 학교주변 200m이내에서 ▲떡볶이, 피자, 아이스크림, 빵 등을 취급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돈이나 담배 또는 술병 등의 형태로 만든 식품과 인체의 특정부위 모양으로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식품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게임기 등을 이용해 판매하는 식품 등 어린이 정서를 저해할 위험성이 있는 식품, ▲값싸고 질이 낮은 원료를 사용해 만든 사탕, 초콜릿, 젤리 등의 부정·불량식품 판매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점검결과 고의성이 없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고의적·상습적 사항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행정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상습적으로 법령 등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및 사후관리도 시행할 예정이다.
 
구미혜 시 위생정책과장은 “학교주변의 위생적인 식품 유통·판매환경을 조성하고, 위해식품으로부터 어린이의 건강과 정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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