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게임 아이디어 대상 “흙에서 자라요”
상태바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대상 “흙에서 자라요”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한국콘텐츠진흥원,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은 기능성게임 소재발굴과 개발확산을 위하여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공동으로 추진한 ‘제1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22일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했다.

‘톡톡 튀는 기능성게임 개발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312여편이 접수됐으며, 대상으로 <흙에서 자라요> 등 총 5편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고,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대상을 차지한 에테르윙의 <흙에서 자라요>는 4~8세 아동을 위한 풀 3D카툰 렌더링 방식의 에듀게임이다. 게임을 통해 아동이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만들어진 캐릭터를 실제 찰흙으로 제작함으로써 감수성 발달과 창의력 증진 등의 종합적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상은 Droplet의 <버블 플라이(Bubble Fly)’가 수상했다. 모바일 기반 아케이드 게임 <버블 플라이>는 아프리카로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물방울을 도와주는 게임이다. 4~8세 아동을 위한 이 게임은 환경 이슈를 전달하고 기부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뛰어난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이밖에 장려작으로는 △재활용 분리수거를 소재의 캐주얼 액션게임  <무지개마을 미르마루>(안병근)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체험게임 <필링 투게더(Feeling Together)>(힐링클라우드) △안전교육 게임 <레이의 소방서>(도서출판 연두세상)이 선정됐다.

제1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에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고, 수상작은 2013년 기능성게임페스티벌(굿게임쇼 코리아) 행사에서 기획 전시되며 향후 게임의 상용화를 위한 비즈매칭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최동욱 원장은 “기능성게임 공모전을 통해 게임의 순기능이 널리 인식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5월 경기도가 개최하는 ‘굿게임쇼’에 본 선정작들을 일반에 전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능성게임이란, 게임의 기본적 속성인 재미의 요소에 정보전달/홍보, 인식/행동전환, 훈련 등의 특정 목적을 달성키 위한 콘텐츠를 말한다. 최근 국내는 물론 주요 선진국에서는 기능성게임을 활용한 공공정책, 군사, 의료·건강, 교육, 기업 분야의 게임이 다수 출시돼 널리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간 기능성게임 산업 매출액은 2010년 기준 국내 4천450억원, 글로벌 시장 2조원1천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향후 2015년까지 연간 47%의 급격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