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보일러 관련 상담건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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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보일러 관련 상담건수 ‘급증’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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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 “102건 상담···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

올겨울 기록적 한파가 지속되면서 보일러관련 소비자상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0일 현재까지 접수된 보일러 상담건수는 102건이나 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80건에 비해 27.5%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C씨(남, 50대)는 2008년에 설치한 보일러를 수리하면서 수리비를 지불한 후 보름만에 같은 증상의 수리비를 또 다시 요구해 소비자상담센터에 상담을 신청했다.

M씨(남, 60대)는 보일러가 고장나 AS를 신청했지만 기사는 오지 않고 업체에서는 무책임한 답변만 반복해 며칠을 강추위에 떨기도 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도 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모두 379건으로 ‘수리비 과다 청구’가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리 후 하자 재발’이 85건, ‘AS 지연’ 63건, ‘보일러 설치 후 하자발생’ 57건 등이었다.

현행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보일러의 품질보증기간은 2년이며, 품질보증기간 이내 동일하자에 대해 2회까지 수리했으나 하자가 재발하는 경우 또는 여러 부위 하자에 대해 4회까지 수리했으나 하자가 재발하는 경우는 ‘교환 또는 환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보일러는 믿을 만한 업체에서 구입 설치하고,  고장나면 즉시 AS를 신청해 기록을 남겨 놓는 것이 좋다”며 “부당하게 수리비를 요구하거나 AS를 해주지 않은 경우에는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일상처리)나 도 소비자정보센터(031-251-9898,이런일 고발고발)로 도움을 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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