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구운동(동장 김대식)에서는 관내에 위치한 ‘전주콩나물국밥’(대표 허순덕) 식당과 결연하여 19일에 독거어르신 10분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했다.

‘전주콩나물국밥’ 허순덕 사장은 “길을 다니다가 부양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많이 봤다”며 “가게 사정이 좋지는 않지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대접하고 싶어서 이번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주콩나물국밥’은 구운동 사회복지 담당자와 함께 거동이 가능하고 평소에 생활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선정하여 이번 행사를 시작하였으며, 독거노인 5분을 시작으로 매달 셋째주 월요일에 행사를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30~40분까지 식사제공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주 구운동장은 “매달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주시는 ‘차이나 고’에 이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도움을 주실 ‘전주콩나물국밥’ 사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어르신들께는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동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여 국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구운동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