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 이젠 가까운 도서관에서 편하게 대출받으세요.”
경기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공공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의 이용자 편의를 위해 시민의 생활권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관내 모든 도서관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상호대차’ 서비스란 이용자가 원하는 책이 가까운 도서관에 없을 경우, 멀리 있는 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고 가까운 도서관에서 도서를 신청해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대출한 도서관에만 도서를 반납해왔던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안산시 어느 도서관에든 도서를 반납할 수 있는 ‘통합반납’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상호대차 도서신청은 안산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에서 가능하며, 신청도서 도착 시 신청자에게 휴대전화로 안내 문자를 발송해 준다. 이용자는 문자통보 3일 이내에 신청 도서관을 방문해서 도서를 대출하면 된다.
상호대차서비스는 공공도서관 8개관(중앙·감골·관산·성포·단원어린이·상록어린이·부곡·일동), 공립작은도서관 11개관(다문화·본오1동·초지·반월햇빛·사2동꿈키·신길샛별·석수골·안산동꿈을주는·본오3동장수·평생학습관자료실·사3동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원복록 중앙도서관장은 “상호대차 및 통합반납 서비스 운영의 계속적인 확대로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 접근성을 향상시켜 시민의 균등한 정보 접근 기회 제공 및 독서생활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도서관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3월부터 운영한 상호대차 및 통합반납 서비스는 총12만3천447건(2013년 1월 말 기준)의 이용실적을 보였다. 2012년 3월 일평균 95건에서 2013년 1월 일평균 872건으로 나타나 시민의 상호대차 서비스에 대한 이용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대출이용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와 전화(031-481-2702)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