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 사용으로 속도향상·CCTV 고화질 영상 확보 등 효과 기대”
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14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해마다 폭발적으로 정보통신망 사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요금 예산 절감을 위해 자가통신망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가통신망 구축은 현재 행정서비스·방범·교통·재난재해 예방 등 각 분야별로 분산 운영 중인 통신망 통합으로 기존 임대회선 운영상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자가통신망 구축이 완료되면 그동안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임대 사용해왔던 전용회선 비용(연간 약 20억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 자가통신망 구축사업은 1단계로 시 전역에서 운영되던 행정업무망을 구축하고, 2단계로 각종 CCTV 서비스망 전체에 대한 자가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 6월까지 설계 용역을 마치고 2014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주 자치행정국장은 “자가통신망이 구축되면 예산절감은 물론 CCTV영상의 고화질 확보, 광케이블 사용에 따른 속도 향상 등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며, 아울러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범죄 예방·교통단속과 신속한 재난대응 등 행정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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