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13일 농업과학연구관 3층 강당에서 선인장, 버섯, 양돈, 포도, 복숭아, 인삼 등 6개 산학연협력단 관련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과 올해 사업추진계획 및 관련된 연구과제 협의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선인장 협력단 등 6개 사업단에서 농가현장 애로기술 컨설팅, 국내·외 시장개척, 유통개선, 브랜드 마케팅, 신수요 창출 및 농가 부가소득원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농가에게 직·간접적으로 155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지원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분야별 성과로는 미국, 호주, 유럽 등 시장개척을 통한 버섯 253톤 85만 불의 해외 수출을 달성했다. 양돈 생산성 향상과 출하체중 상향지도, 선인장 수출창구 단일화를 통한 완성형 상품비율 증대 등을 이뤘다.
또한 거봉포도 무핵과 상품율 증가 등 농가현장애로기술 해결로 포도농가 소득을 35억 원 향상시켰으며, 복숭아·인삼의 괌, 베트남, 중국 등 시장 확대로 33억 원의 수출액을 올렸다.
올해는 대학교수, 산업체, 농업인,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생산, 유통, 가공, 경영분야 135명으로 구성된 기술전문위원들이 각 작목별로 핵심 농가를 선정해 현장컨설팅, 기술교육,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 원장은 “지역전략작목을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이 힘을 모아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종합적인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 되겠다”며 “협력단장을 비롯한 기술전문위원들과 함께 협력단이 농업 경쟁력 제고의 선봉장이 되도록 농업현장과 적극 소통하면서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