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날씨, 9일 중부지방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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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날씨, 9일 중부지방 ‘강추위’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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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오전 중부지방 눈 조금···11일 아침기온 -10도”

기상청은 설 연휴 첫 날인 9일(토)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서해상에서 해기차(바다와 공기와의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이 유입되면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상층의 찬 공기(5km 상공 -25도 이하)로 인해 전국의 기온이 평년(최저 -10~1도, 최고 3~9도)보다 3~10도 가량 낮게 유지되겠고, 중부 대부분 지방은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추울 전망이다.

기온은 9일(토) 밤부터 10일(일) 오전까지는 북쪽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일시적으로 평년(최저 -9~1도, 최고 3~9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설 당일인 10일(일)은 북한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한때 눈이 오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지역에 1cm 내외다. 기온은 북쪽 기압골이 통과한 후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북서풍이 강해지면서 다시 내려간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월)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의 기온이 평년(최저 -9~1도, 최고 4~10도)보다 2~7도 가량 낮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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