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포름알데하이드 KS규격 미달 학생용 책상 교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012년 개교한 일부 민간투자사업(BTL) 학교의 학생용 책상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 방산량이 KS규격에 미달돼 전면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샘플조사를 완료한 결과, 21교중 5개교의 학생사용 책상(1천910개)에서 포름알데하이드 방산량이 KS규격에 미달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BTL사업시행자에게 엄중 경고 조치와 함께 학생용 책상 교체에 대한 행정지시를 내려 지난 2월 3일 문제가 된 책상을 전량 교체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포름알데하이드 방산량이 KS규격 허용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KC마크 인증기준에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에는 유해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며 “학생들의 보다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KC마크인증기준에는 부합하더라도 KS규격에 미달한 제품은 전량 교체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향후 BTL개교 학교의 내부비품에 대한 샘플 조사의 강화를 통해 KC마크 인증기준 보다 엄격한 KS규격을 적용하여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이 영위될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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