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체불임금 해소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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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체불임금 해소대책 추진”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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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설날 전까지 관급공사 기성금 신속 지급키로

경기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체불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도와 산하기관이 발주한 관급공사의 기성금을 설날 전까지 신속지급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1월 현재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발주한 관급공사는 경기도시공사를 포함한 16개 기관에 192건으로 발주금액 규모가 336개 사업체에 3조4천803억 원에 이르며 1조8억원이 지급 잔액으로 남아있다.

경기도는 이 가운데 공사업체가 기성금을 신청할 경우, 설 명절 전인 2월 7일까지 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기성금은 착공 후 공사완료가 되지 않았어도 업체의 신용도와 공사 진척 상황을 감안해 전체 발주금액 일부의 공사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는 제도다.

또한 도는 시·군 자체 발주공사의 경우 원청 및 하청업체에 대한 임금체불 현황을 점검해 임금체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도하고, 21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계획된 지방노동기관 집중지도기간에 체불임금 근로자 지원제도 안내와 홍보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경기도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2012년 말 기준 경기도내 1,298개 업체 근로자 2,788명이 받지 못한 체불임금이 158억 원에 이르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체불임금 해소 노력이 민간업체까지 전파돼 명절 전에 체불임금문제가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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