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재배 느타리 버섯, 수출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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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재배 느타리 버섯, 수출량 ‘급증’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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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난해 2011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44만 달러 규모 수출
“올해 신품종 곤지 7호 출시, 병 느타리 버섯 수출 호조 계속될 듯”
경기도 육성 병재배 느타리(곤지7호) ⓒ 뉴스피크

경기도산 병재배 느타리 버섯의 해외 수출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17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 따르면, 2012년 경기도에서 생산된 병재배 느타리는 약 4만 톤으로 그중 140톤(금액 44만 달러)정도가 미국, 호주, 홍콩 등으로 수출됐다.

2012년 국내 버섯수출은 약 4천만 불 정도로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등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느타리버섯의 수출량은 매년 약 10만 달러 정도로 미미했으나, 지난해 경기도 병 느타리 재배농가들의 본격적인 수출로 2011년 대비 무려 4배 이상 증가했다.

수출국가별로는 미국과 홍콩이 32만 2천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호주가 11만 3천, 베트남이 7천 달러를 기록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농기원 버섯연구소에서 개발한 장기저장성 느타리 ‘곤지 7호’가 도내 버섯농가에 본격 보급됨에 따라 2013년도에도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곤지 7호는 기존 병느타리 품종보다 색깔이나 모양이 훨씬 우수하다. 특히, 저장기간이 약 28일정도로 기존 품종보다 약 7일정도 선도유지기간이 길다. 도는 올해 경기도 병느타리 수출량이 약 1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병느타리 수출증가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 병느타리 수출농가의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지원, 수출용 포장박스(경기도농업기술원 개발)의 지원, 해외바이어 초청행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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