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조 화성남양권, '원예교실'로 친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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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노조 화성남양권, '원예교실'로 친목 다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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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성서부, 화성동부/오산' 권역 재편 뒤 활동 본격화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화성서부지회(준)가 21일 화성시 남양권 조합원들을 위한 '원예교실'을 마련했다. ⓒ 뉴스피크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화성서부지회(준)가 21일 화성시 남양권 조합원들을 위한 '원예교실'을 마련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화성서부지회(준)가 화성시 남양권 조합원들을 위한 '원예교실'을 마련했다. 

빗방울이 조금씩 흩날리는 21일 금요일 저녁, 업무를 마친 남양 인근 조합원들이 '금속노조 화성지역지회' 사무실로 하나둘 모여들었다. 

원예교실 강사로 나선 신정숙 오산노동권익센터 대표는 "오늘은 밥솥과 조리기구 대신 장미, 리시안 등 예쁜 꽃들을 잡아보실 것"이라며 "노동조합을 통해 우리 일상도 꽃처럼 아름답게 피워보자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금속노조 화성지역지회 사무실에서는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이 조합원들을 맞았다. "이곳이 제가 조합원으로 속해 있는 사무실"이라고 소개하며 "우리 화성서부지역이 굉장히 넓고 학교비정규직 조합원들도 많은데, 아직 공식적으로 지회가 설립되어 있지 않다. 노동조합이 단단해지는 만큼 우리의 삶도 더 편안해지는 만큼, 조금씩만 더 마음을 모아 달라"고 인사했다.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 한 조합원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순식간에 예쁜 꽃바구니를 완성했다. 이어 '공감밥상'으로 저녁을 함께 하며 '11월 총파업' 등 노동조합 현안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에서는 최근 오산과 화성으로 나뉘어있던 지회를 '오산/화성동부'와 '화성서부'로 다시 재편했다.

이 지역을 총괄하며 이날 행사도 마련한 이우선 경기지부 조직2국장은 "화성이 워낙 넓다보니 조합원들이 한꺼번에 모이기가 힘들어 접근성에 따라 재편했다. 이전보다 더 노조활동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주 금요일(28일)에는 봉담권역에서 '원예교실'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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