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 2,100전 교체로 예방 조치
“2015년까지 수도계량기 전량 동파방지용으로 보급 추진”
“2015년까지 수도계량기 전량 동파방지용으로 보급 추진”
경기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예년에 비해 한파가 더 잦을 것으로 전망되는 올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를 무상으로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상수도를 공급받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모자가정 등 사전 보온조치나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에 국비 6천3백만원, 시비 1억4천7백만원을 투입해 내년 1월까지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 2,100전을 교체한다.
아울러 보온효과를 높이기 위해 헌옷가지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동파방지팩도 병행, 설치해 취약계층의 수도계량기 동파 걱정을 한시름 놓게 할 예정이다.
시는 일반 가정의 경우 매 겨울마다 반복되는 수도계량기 동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신설 및 교체되는 수도계량기는 전량 동파방지용으로 설치하고 있다.
그 이전에 설치된 수도계량기는 노후된 정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교체해 2015년까지 관내 모든 수도계량기를 동파방지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에 발행하는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에 겨울철 수도관리 안내사항을 기재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며 “통·리장 회의, 반상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동파대비 사전조치 및 대처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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