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외국인 주민에게 중국어·영어로 '자동차 관리 의무사항'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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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외국인 주민에게 중국어·영어로 '자동차 관리 의무사항' 홍보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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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와 영어로 작성된 자동차 의무보험·종합검사 안내 홍보물 제작
▲ 중국어로 작성된 자동차 관리 의무사항 안내문. ⓒ 뉴스피크
▲ 중국어로 작성된 자동차 관리 의무사항 안내문. ⓒ 뉴스피크

[뉴스피크=이한별 기자]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관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자동차 관리 의무사항을 홍보한다고 4월 27일 밝혔다.

수원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 차주들이 제때 의무보험에 가입하고, 자동차 종합검사를 하도록 외국어(중국어·영어) 안내문을 제작했다. 

수원시 거주 외국인 수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소유 차량도 증가했기에, 외국인 대상으로 자동차 관리 의무사항을 맞춤형 홍보 형태로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수원시에 자동차 등록 외국인 중 57%가량이 중국 국적자이기 때문에 중국어 안내문이 필요하다. 

중문 2000부, 영문 2000부 등 총 4000부를 제작했으며, 4월 30일까지 자동차 민원 관련 부서와 시·구청 민원실,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해 민원인이 방문했을 때 홍보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수원이주민센터· 중국동포문화복지센터· 수원출입국외국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외국인민원센터 수원센터 등 외국인 관련 6개 기관에는 종이·전자 홍보물을 함께 배부한다.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자동차매매조합에는 5월 중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 자동차 종합검사에 대한 법적 의무사항을 위반 시 과태료 산정 방식, 금액 등을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를 통해 "외국인의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률, 종합검사 수검률이 향상되고, 자동차 관리 의무사항 위반에 따른 과태료 징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6월 중으로 베트남어로 번역된 안내문을 제작해 추가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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