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일본정부는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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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일본정부는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즉각 철회하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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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협력과 연대 절실...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시민사회가 뭉쳐 대응해야”
▲ 사진 출처 :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사진 출처 :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뉴스피크] 염태영 수원시장은 4월 25일 밤늦게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4월 24일) 아침, 부산의 해운대 근처 바닷가에서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님들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먼저 염태영 시장은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13일, 후쿠시마 원전 내에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를 2023년부터 약 30년간에 걸쳐 해양 방출하기로 했다”며 “일본 국민은 물론, 인접 국가인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반대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의해야 한다”면서 “먼저 방사성 오염수의 장기적인 저장과 처리 기술을 강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에 나서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염 시장은 “국제적 협력과 연대가 절실하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시민사회가 뭉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우리 정부는 사안의 중대성에 걸맞게 일본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철회를 요구하기 바란다”면서 “우리 지자제들도 주민의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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