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다선 의원, 눈에 띄는 ‘행감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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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선 의원, 눈에 띄는 ‘행감 능력’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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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행정자치경제위원회, 명규환·문병근 의원

수원시의회(의장 노영관)의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5일째인 11월 30일, 행정자치경제위원회(위원장 이칠재)의 행정지원과, 정책기획과에 대한 감사는 유난히 날카로운 질문과 건설적 대안제시가 주목받았다.

바로 전반기 부의장 출신인 명규환(새누리당, 행궁·인계동) 의원과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지낸 문병근(민주통합당, 권선1·권선2·곡선동) 의원의 활약이 그것이다.

▲ 명규환 의원(새누리당, 행궁·인계동). ⓒ 뉴스피크
행정지원과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명 의원은 “인구증가에 비해 주민센터 공무원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많다”며, 일자리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퇴직공무원과 청년 실업자에게 소정의 교육을 시킨 후 대체인력으로 투입할 것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6급 공무원 인사적체 해결을 위해 팀장급 공무원을 다수 승진시켜 무보직으로 일선 주민센터에 복수로 배치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일부에선 불협화음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책기획과에 대한 감사에서 명 의원은 “사이버공간을 이용한 휴먼시티, e시민 정책자문단이 출범한지 반년이 되었지만 홍보부족과 자문위원관리가 미흡해 8명의 의원이 11건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참여도가 극히 낮다”며, “정보화 시대에 부응해 대학생, 가정주부 등 보다 다양한 계층으로 자문위원수를 확대하고, 관련 교육실시, 자긍심 부여 등 체계적으로 관리 해줄 것”을 주문했다.

▲ 문병근 의원(민주통합당, 권선1·권선2·곡선동). ⓒ 뉴스피크
문 의원은 “지난 2년간 소송비용 부과 16건 1억9396만원 중 미회수가 5건 1억4594만원으로 미 회수율이 75%에 이르며, 행정소송 73건 중 패소가 14건(27%)으로 나타났다”며 “소송비용 회수 및 행정소송 패소에 대한 심도 있는 대책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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