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일제고사, 올바른 교육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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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일제고사, 올바른 교육 왜곡”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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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의 줄 세우기식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개선돼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의 이른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경기지역 학생들 점수가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과 관련 “‘일제식 줄세우기’ 보다 ‘다양성 살리는 교육’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홍동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어 “교과부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교육과정 파행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경기교육은 학생들의 창의지성, 다양성, 자율성을 중시한다”면서 “‘일제식 고사’는 평가를 잘 받기 위한 경쟁을 부추겨 올바른 교육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교과부의 학업성취도 평가는)학교를 줄세우기 위한 평가여서, 문제풀이와 단순반복, 시험 대비 수업 등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때문에 폐지 또는 개선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변인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학생의 전인교육에 도움이 된다”며 “일제식 줄세우기 경쟁 교육보다 다양성과 자율성을 살리는 교육, 단순암기와 문제풀이보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살리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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