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고 선생 축제 개최에 대한 고마움 표시
[뉴스피크] 지난 2일 이고 선생 종중은 ‘이고선생 축제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수원시 권선구 권선1동 주민자치위원회 정정영 고문(前 주민자치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고 선생 축제’는 권선동(勸善同) 지명을 유래시킨 고려말 한림학사(翰林學士) 이고(李皐) 선생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동 축제로 올해로 4회를 맞이한다.
이고 선생은 고려 말 관직에 나아갔으나 수원에 은거하며 후학을 길렀고, 훗날 조선 정조가 묘역에 치제(국가에서 제사를 지냄)를 드려 수원의 대표적 인물로 알려졌다.
이고선생 축제는 먹거리 장터, 체험 프로그램, 노래 경연 한마당, 백일장 등 부대행사와 더불어 430년 된 은행나무 보호수 아래 고유제를 지내며 선(善)과 덕(德)을 깊이 실천했던 이고 선생을 기린다.
이운순 권선1동장은 “작지만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며 지역사회의 가교역할을 해준 정정영 주민자치위원회 고문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10월 15일(금)에 개최 예정인 제4회 이고선생 축제를 일정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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