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올 한 해 ‘문화도시 군포’ 위한 도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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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시장 “올 한 해 ‘문화도시 군포’ 위한 도전 시작”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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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가진 힘과 깊은 울림이 시민의 삶과 도시공간 혁신 전반에 전달될 수 있도록”
▲ 사진 출처 : 한대희 군포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사진 출처 : 한대희 군포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뉴스피크=이한별 기자] 한대희 군포시장은 3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문화도시 군포’를 위해 관계 부서와 5개 중간지원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행정협의체를 발족했다”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의 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출범한 ‘문화도시 군포 행정협의회’는 한대희 시장과 26개 부서 30여명의 팀장들로 구성됐으며 문화도시 추진과 관련한 공모사업 등 부서간 협의를 하게 된다.

군포시는 오는 2023년 정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펴는 중이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분야 외에 도새재생과 생태환경, 시민소통 등 도시 전체의 틀을 새롭게 짜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 사진 출처 : 한대희 군포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사진 출처 : 한대희 군포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먼저 한대희 시장은 “백범 김구 선생은 저서 ‘백범일지’를 통해 "나는 우리나라가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 (중략)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놀라운 것은 김구 선생의 이 글이 쓰여진 시점이 우리나라가 36년 동안 일본의 침략과 약탈에 시달리다가 해방된 직후였다는 것이다”면서 “국민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 문화에 있음을 강조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 시장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산업과 건물 기반의 도시발전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동력을 ‘문화’에서 찾아야 하는 이유다. ‘문화도시’를 도시발전의 전략으로까지 삼아야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대희 시장은 “올 한 해 ‘문화도시 군포’를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며 “문화가 가진 힘과 깊은 울림이 시민의 삶과 도시공간 혁신 전반에 전달될 수 있도록 시민 거버넌스와 행정협의체를 중심으로 폭넓은 시민 참여와 함께 자연스러운 지역 담론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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