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교통사고난 건 ‘어린이집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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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교통사고난 건 ‘어린이집 버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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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15일 ‘유치원버스 전복됐다’는 일부 기사 사실과 다르다”

▲ 자유로 ‘어린이집버스’ 전복 사고를 ‘유치원버스’라고 보도한 매체들. 미디어다음 화면 갈무리. ⓒ 뉴스피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15일 자유로에서 유치원 버스가 전복되었다는 일부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교통사고는 오후 3시께 자유로 임진각 방면 파주시 문발 나들목 인근에서 벌어졌다.  추돌사고가 난 ‘어린이집 버스’에는 어린이 26명과 인솔교사등 29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 큰 인명 피해 없이 3명만 가벼운 부상을 입은 상태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사건과 관련해 도교육청이 설명하고 나선 까닭은 지상파 방송은 물론 상당수 신문에 ‘유치원 버스’가 사고난 것처럼 보도됐기 때문이다.

흔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이란 말을 구분하지 않고 섞어 쓰곤 하지만,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엄연히 다르다.

우선 유치원은 ‘유아교육법’에 따라 유아교육을 위해 설립된 학교이다. 따라서 관리·감독 책임이 교육청쪽에 있다.

반면,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한 보육시설이다. 즉, 영유아를 건강하고 안정하게 보호·양육하는 기능이 중심인 시설로 지자체가 관리·감독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 원아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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