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과학중점고 연구학교’ 합동보고회 개최
이공계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과학 및 수학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한 학교들이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오는 16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여는 ‘과학중점고 연구학교 합동보고회 및 워크숍’이 바로 그것.
이번 보고회는 연구학교 3년의 성과 발표, 우수사례 공유, 상호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하며, 해당 학교 교장 및 교사와 관심있는 교육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발표 학교는 지난 2009년 지정받아 올해로 최종년차(3/3년차)인 11개 고교로, 미래형 이공계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그동안 과학과 수학 분야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왔다.
학교들은 교과교실제와 과학중점학교 운영에 대하여 기본 연구를 바탕으로, 학교 특성에 맞게 이공계 진로 확대, 과학중점 인재 양성, 수요자 만족도 조사, 과학중점학교 운영방안, 과학탐구능력 함양 등 특화연구를 다양하게 수행했다.
이번 보고회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관계자는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들을 한 자리에 풀어놓는 자리”라며, “연구학교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우수 프로그램은 다른 학교로 전파하여 도내 과학과 수학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중점고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지정 교육과정혁신형 창의경영학교이며, 교과부 주관의 성과 발표회는 이 달 말로 예정되어 있다. 도내 과학중점고등학교는 21교로, 전국에서 제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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