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쓰레기 대책, 시민참여가 절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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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쓰레기 대책, 시민참여가 절대적”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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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닥친 기후 위기와 쓰레기 대란, 말보다 실천이 중요” 시민 협조 요청
▲ 염태영 수원시장. ⓒ 뉴스피크
▲ 염태영 수원시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이한별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3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배달주문이 급증해서 그만큼 일회용품 사용량도 늘었다”며 “쓰레기 대책, 시민참여가 절대적이다”면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염태영 시장은 “작년 우리나라 공공 선별시설에서 처리한 플라스틱 폐기물은 923톤으로 재작년(776톤) 대비 18.9%가 늘어났다”며 “우리 시 자원순환센터에 산처럼 쌓인 재활용 쓰레기를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진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라며 “그 다음이 재사용과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분리 배출률은 높지만, 실제 재활용률은 떨어지는 이유는 분리 배출된 폐기물에 이물질이 묻어 있기 때문”이라고 제대로 된 분리배출 실천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특히 염 시장은 “정부 정책만으로는 역부족이다”면서 “쓰레기 문제만큼은 시민참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 참여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낸 사례가 담긴 기사도 소개했다. 염 시장이 링크한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청주시민 117개 가정이 참여한 ‘쓰레기 줄이기 100일간의 실험’이 10% 이상 쓰레기 감소 효과를 보였다. 시민들은 식당 음식 배달 대신 ‘다회용기 방문 포장’, 택배 이용 자제하기 등을 실천했다.

염 시장은 “청주시에서 작년 12월부터 ‘쓰레기 줄이기 100일간의 실험’을 통해 참여한 시민들이 매일 쓰레기의 무게를 측정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배출량을 줄였다”며 “이와 같은 시민주도형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바라며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눈앞에 닥친 기후 위기와 쓰레기 대란, 말보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시민 여러분,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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