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2일 동두천 2일반산업단지 업종배치 계획 변경 승인
경기도가 미분양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동두천 2일반산업단지의 업종배치 계획을 변경, 산업단지 분양을 완료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1차 금속업 등 3개 업종면적을 늘리고, 전기장비업 등 3개 업종의 면적을 줄이는 내용을 담은 동두천 2일반산업단지의 업종배치 변경 계획을 12일 최종 승인했다.
이번 계획 변경에 따라 그동안 미분양 상태였던 동두천 2일반산업단지내 2만 2천㎡가 분양을 완료하고, 이미 입주계약을 체결했던 ㈜두리철강 등 6개사가 공장건축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동두천 2일반산업단지는 18만 7천㎡ 규모의 중소형산업단지로 지난 2010년 1월에 준공됐으나 최근 까지도 미분양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금속가공,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 전기장비, 기타기계제조업 등 8개 업종에 총 12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2개 업체는 건축 중에 있다. 이번 계획 변경으로 입주 예정인 6개 업체까지 합치면 산업단지 내에 모두 20개 업체가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도 관계자는 “2014년까지 산업 단지 내 공장설립이 완료되면 1,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낙후된 동두천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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