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이한별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죽면 소재 축산물 가공처리장인 도드람 LPC 관련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시민분들의 우려가 높아진거 같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먼저 김보라 시장은 “3월 9일 9시 기준 총 90명이 확진되었고 그 중 72명은 안성 거주자다.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200명에대해 자가격리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검사자 결과는 내일 오전중에 나올 예정이며 결과가 나와야 안성내 추가 확산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3월 10일부터 죽산면 보건지소에 외국인 이동검사소를 운영한다”며 “외국인노동자분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안성시는 3.8일 오후 6시부터 공공시설 운영중단 등 3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응을 지시해 14일 일요일까지 추가확산을 막기위한 총력방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과 경기도 감염병관리 지원단, 안성시가 함께 검사와 접촉자파악, 입원치료를 신속하게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시장은 “질병본부지침에 따라 이동경로는 시군구 단위로만 공개하게 되는 것이고, 만약 파악이 안 될 경우만 특정장소를 공개하게 된다”며 “특정장소에 대한 공개가 안 된다는 것은 그만큼 역학조사관리가 잘되었다는 의미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걱정은 십분 이해하지만 섣불리 개인정보 등을 공개시 소상공인 등 의도하지 않은 피해자가 발생하게 된다”며 “확산방지를 위한 정보와 시민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관련 사항은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믿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