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청소년들, 알바 유해업소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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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청소년들, 알바 유해업소 조심해야”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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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아르바이트를 찾는 청소년들이 알바 시장에 대거 몰리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이 아르바이트 사이트에서 알바를 구하는데 유해 알바 공고에 노출될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실제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카페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갔더니 불건전업소 키스방이었다’는 이야기가 화제였다.

이런 유해공고들의 경우 면접 장소가 불분명하거나 급여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사회경험이 부족한 청소년의 경우, 인터넷 상의 알바공고만을 보고 위험한 아르바이트인지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은 지난 9일,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알바공고만 모아 ‘청소년 알바 전문관’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 알바 전문관에는 현재까지 약 2만 1천 개의 공고가 등록되어 있으며 유흥업소나 바(bar), 다단계 등 불건전한 공고는 등록 자체가 제한돼 안전한 공고들만 볼 수 있다.

현재 알바인 ‘청소년 알바 전문관’에 등록된 공고들 중에서 인기가 높은 알바들을 소개한다.

▶ 요즘 최고 인기 알바, 피팅 모델
서울 송파구의 ‘이스트쿤스트 코리아’에서는 남녀 청바지 피팅 모델을 구하고 있다. 비쥬얼이 중요한 피팅 모델이기 때문에 정해진 요건이 있어, 지원하기 전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초보도 가능하며 인근 거주자를 우대한다. 급여 및 근무조건은 협의할 수 있으며 지원은 알바인에서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 미용에 관심이 많다면 뷰티샵 스탭
인천 부평구의 ‘스타일리스트’에서는 미용을 배우면서 일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관리 등 전반적인 미용분야가 포함되어 있다. 업무에 따라 방송국, 헤어샵, 전문 패션쇼 등의 현장에서 일할 수 있어 취업의 기회가 넓다. 초보는 보조업무를 맡게 되고 자격증 취득의 기회도 있다. 12월 1일까지 알바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 빵빵한 복리후생, 프랜차이즈 알바
‘피자헛’ 성내점에서는 주방과 홀 서빙 및 배달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고 있다. 주방과 홀 근무자는 시급 5,500원이 지급되며 배달 업무는 시급 5,500원에 배달 건수당 400원이 추가 지급된다. 프랜차이즈이다보니 복리후생이 일반적인 곳보다 좋은 편이다. 3개월 이상 근무 시 피자 할인 쿠폰이 지급되고 근무성적 우수자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도 제공된다. 장기근무자를 우대하며 근무시간 및 요일은 협의할 수 있다. 알바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 초보도 쉽게 할 수 있는 서빙 알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신규 오픈하는 ‘아사도 곱창’에서는 서빙을 담당할 알바생을 구하고 있다. 근무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또는 오후 6시부터 마감시간까지 두 타임으로 나눠지며 시급은 6,000원으로 높은 편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근무하며 알바인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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