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진보사랑봉사단, 설맞아 '반찬봉사' 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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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진보사랑봉사단, 설맞아 '반찬봉사' 솔선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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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이겨내는 힘도 따뜻한 연대에서부터 비롯될 것" 
▲ 화성진보사랑봉사단(단장 박덕제)이 7일 설을 앞두고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반찬 나눔' 행사를 열었다. ⓒ 뉴스피크
▲ 화성진보사랑봉사단(단장 박덕제)이 7일 설을 앞두고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반찬 나눔' 행사를 열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2월 7일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여성회 사무실에는 고소한 명절음식 냄새가 가득했다. 

화성진보사랑봉사단(단장 박덕제)이 이날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반찬 나눔' 행사에 나선 것이다. 애초 작년 성탄절 즈음에 계획된 행사가 코로나 사태로 연기되어 설을 앞두고 진행됐다.

'떡국, 물김치, 쇠고기장조림, 새송이버섯전' 등 정성 가득한 음식들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향남2지구 서봉마을 2단지에 거주하는 50가구에 전달됐다.

박덕제 단장은 "따뜻한 반찬나눔을 통해 저희 봉사단의 마음이 지역 주민들께 전달되기를 희망한다. 특히 어르신들 모두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소망한다"며 "특히 이번 봉사에 적극 후원해주신 화성 기아자동차 노사에 각별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 함께 한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며칠 동안 준비하고,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함께 한 단원들 모두가 무척 즐거워했다"며 "코로나를 이겨내는 힘도 결국 이처럼 함께 연대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아닐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봉마을 2단지에서도 주호범 관리소장, 이복만 찾아가는효음악봉사단 단장 등이 나와 배송을 함께 도왔다. 

한편, <화성진보사랑봉사단>은 지난 2019년 가을 창단된 '기아 민중봉사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애초 진보정당의 기아차 당원들로 구성돼 출발한 것이 점차 확대되어 지금은 관심 있는 시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식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향남지역 거리청소, 코로나 방역, 서봉산 등산로 청소 등 월 1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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