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 학교공동체, 실현 위한 지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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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학교공동체, 실현 위한 지혜 모았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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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참여협육에 기초한 민주적 학교공동체 구현방안’ 토론회 개최
참여협육추진위 등 함께 “구성원 모두 주인되는, 집단지성의 자치학교” 모색

학생·교사·학부모 모든 학교구성원이 주인돼 집단지성으로 교육활동을 하고 공동책임을 지는 자치학교, 그 구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8일 오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소강당에서 경기교육자치협의회(아래 ‘교자협’) 및 참여협육추진위원회와 함께 ‘참여협육에 기초한 민주적 학교공동체 구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다양한 구성원들의 집단지성과 지혜로 운영되는 학교, 구성원 개개인이 동등하게 존중되는 학교, 함께 정한 교육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참여와 협육의 방법 등을 다양하게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수광 이우중·고등학교 교장이 주제발표하고, 송주명 한신대 교수, 이광호 함께여는교육연구소 소장, 이충익 발곡고 교사, 이태의 교자협 지역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수광 교장은 “‘민주적 학교공동체’ 구축의 전환 조건과 실행과제”라는 주제 발제에서 민주적 학교공동체의 의미 범주, 자치학교(自治學校)로의 전환 조건, 학교자치를 위한 실행과제 발견 전략 3가지를 제시했다.

이 교장이 제시한 학교자치 실행과제 발견 전략은 “학생 : 자치(自治)하고 자율(自律)하게 하라”, “교사 : 교사회가 의사결정의 주도권을 행사하게 하라”, “학부모 : ‘참여의 즐거움’을 조직하라” 등이다.

아울러 상상 가능한 실행과제로 ▲학생권리 목록의 확장, ▲교사회의 결정권 확대, ▲학부모 참여의 제도화(학부모 주체화)를 제안했다.

교자협 부위원장인 경기도교육청 백성현 지원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민주적 학교공동체 구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런 토론의 장이 마련되는 것 자체가 참여와 협육에 기초한 민주적 학교 운영의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자협은 토론회에서 제출된 의견을 정리해 경기도교육청의 정책 추진에 반영되도록 김상곤 교육감에게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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