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도시교류 포럼(가칭)’ 준비위원장 맡아 “지방정부 차원 남북교류” 박차
[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 교류협력을 본격 추진할 ‘남북 도시교류 포럼(가칭)’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남북 도시교류 포럼(가칭)’은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협약(MOU)을 체결(예정)한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19일 열린 첫 회상회의에서 구성을 합의했다.
이날 서철모 시장은 페이스북에 “한반도 평화체제의 문을 두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위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먼저 서 시장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의 기반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비로소 마련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럼에도 그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남북교류협력법)'에 의해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북한과 직접 교류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서 시장은 “다행히 남북교류협력법이 개정돼 2021년 3월부터 남북도시 간 교류와 협력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며 “이와 같은 시대적 과제는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 발굴과 실천이라는 구체적 과업을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남북 도시교류 포럼(가칭)’에 대해 서 시장은 “향후 공식적으로 포럼을 구성하여 남북교류와 협력을 위한 정책과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등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남북간 상생협력, 공존공영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남북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한반도 평화 정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작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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