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식품회사 “경기도 농식품 당장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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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식품회사 “경기도 농식품 당장 사겠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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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국 H-마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공 개최
“도내 풍미식품 등 15개 업체 1대 1 상담 후 수출 결정”

경기도의 우수한 농식품이 미국 대형식품회사인 H마트에 진출한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도청에 미국 대형식품회사인 H-마트 바이어와 도내 15개 업체를 초청해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수출을 성사시켰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우수농식품 수출촉진을 위해 개최된 이번 구매상담회는 도 농정국, 중소기업센터 LA경기도북미사무소, H마트 구매 총괄담당자, 도내 15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날 15개 업체는 새송이버섯, 쌀과자, 전통식혜 등 61개 우수농식품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H마트 구매관계자는 도내 농식품의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쌀과자, 식혜, 매생이떡국, 인삼차, 자반김 등 5개 업체 제품은 당장 발주해 구매하겠다고 결정했다.

이들 품목은 미국 현지 중간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도내 제조업체와 H마트 간 직거래 형태로 수출이 된다.

경기도는 북미사무소와 연계하여 수출을 지원해 제조업체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3월중에 도내 우수농식품 15개 업체 제품을 위주로 미국에서 특판전도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H마트는 미국 동부 중심 전역에 46개의 매장을 가진 대형 유통회사이자 한인이 운영하는 마트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연 매출은 10∼20억달러(1∼2조원)이며 미국에 물류센터 5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진찬 도 농정국장은 “도내 농식품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구매상담회를 비롯해 다양한 판촉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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