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경기도내 택시 카드 수수료율 2.3%→1.9%로 인하
“경기도 전체 택시 3만6,068대 중 83.6%인 3만145대 적용”
“경기도 전체 택시 3만6,068대 중 83.6%인 3만145대 적용”
택시업계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이 완화됐다.
경기도는 도내 주요 카드정산사인 (주)이비카드사가 현행 택시요금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율을 2.3%에서 1.9%로 인하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하 적용 대상은 경기도 전체 택시 3만 6,068대(개인 2만5593대, 법인 1만 475대) 중 3만 145대의 택시이다. 경기도 전체 택시의 83.6%에 해당된다. 인하 시점은 지난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도는 2012년 현재 카드 결제율이 20%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로 인하될 것으로 기대되는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은 연간 약 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카드결제 수수료 22억 원과 합하면 올해 택시업계 부담이 약 25억 원 정도 경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 김상배 교통정책과장은 “도는 이번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율 인하를 위해 T/F팀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택시업계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택시 이용수요 창출과 택시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한국스마트사를 이용해 2.1%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는 일부 법인 택시(5,388대, 14.5%)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1.9%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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