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기운동본부가 주관한 제2회 출산친화 창작동요제가 22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열렸다.

‘동생바람 가족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날 동요제에는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들이 준비한 열다섯 곡의 창작동요가 첫선을 보였다.

출산친화 창작동요제는 출산장려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최한 대회로, 올해 2회를 맞았다.

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한 달 간 전국의 동요작사·작곡가를 대상으로 어린이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창작동요 공모전을 거쳐 우수작 15곡을 선정했다. 이어 7월에는 참가신청을 한 총 51개 팀을 대상으로 예선심사를 실시, 본선 진출 15개 팀을 선발했다.

이날 동요제에는 작년도 제1회 출산친화 창작동요제 참가 후 동생이 생긴 로빈스 크리스틴 윤진가족이 특별 초대돼 가족뮤지컬 전문 공연단과 함께 의미 있는 축하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도는 이번 동요제에서 불려진 15곡의 창작동요를 CD에 담아,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보급, 출산친화 사회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