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늘어나는 코로나 장발장, 해결책 제안 부탁”
상태바
이재명 “늘어나는 코로나 장발장, 해결책 제안 부탁”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뉴스피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는 경제적 위기에 처한 도민들의 삶을 처참하게 만들었다”면서 늘어나는 ‘코로나 장발장’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도민들에게 해결책 아이디어 제안을 요청했다.

먼저 이 지사는 “올해 1분기 생계형 범죄는 40만4천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5% 늘었다. 재산범죄와 특히 고령층의 재산범죄는 각각 11%씩 증가했다”며 “굶주림으로 빵을 훔칠 수 밖에 없는 ‘장발장’이 지금 우리이웃이 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범죄를 정당화할 순 없지만 배가 고파 범죄를 저지르는 일은 막아야 한다”면서 “그것이 바로 국가가, 사회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생계위기에 처한 분들의 먹거리 제공 등 긴급구호를 위해 푸드마켓에 장발장 코너를 만들어 필요한 최소물품들을 무상공급하려고 한다”면서 “생존을 위해 범죄를 선택하는 절박한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경찰에도 경미한 생계형 범죄로 훈방 조치된 위기 도민·가구 발굴을 공식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워 도민 여러분께 이 문제에 대한 입장 및 해결책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을 부탁드린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햇다.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전문가와 공직자들만으로는 이 문제에 대한 대응에 한계가 있으니 집단지성 발동을 요청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