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베트남에 채소재배 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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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베트남에 채소재배 기술 전수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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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채소 계약재배 시범단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

단국대학교 부설 국제농업협력연구소(이동진 식량생명공학과 교수, 52)는 지난 17일 베트남 농업과학원 산하 식량작물연구소에서 하이증성의 20여 채소재배 선진 농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채소재배 육묘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기술전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지원하는 ODA사업인 ‘베트남 채소 계약재배 시범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업 설명회도 함께 이뤄졌다.

사업 단장인 이동진 교수는 “베트남 농가의 채소생산은 육묘 및 재배기술 미숙으로 인하여 생산성이 매우 낮고, 우기 및 건조시 유묘의 활착이 어려워 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의 기술이 농가의 생산성 향상 뿐 아니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업은 한국의 우량한 채소 종자를 활용하기 때문에 베트남 농민이 생산한 채소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농산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게 가능해 져 양국에 도움이 되는 발전 모델을 될 전망이다.

하이증성 터키군에서 채소재배하는 농민지도자 후안씨(51)는 “한국정부에서 기술이전 및 시범단지 조성으로 선진화된 채소재배 기술이전으로 소득증대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한국의 농업기술 전수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5년 까지 3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농촌개발 사업으로 시설구축, 기자재 지원, 시범영농, 계약농가 지원, 전문가 파견, 국내초청연수 및 워크샵 개최 등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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