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배달특급으로 ‘공정한 시장 회복’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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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배달특급으로 ‘공정한 시장 회복’ 최선 다할 것”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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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뉴스피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소비자·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소식을 전하며 “소상공인이 잘 사는 나라가 진짜 잘 사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먼저 이재명 지사는 “배달앱 시장은 독과점기업이 시장의 98%를 차지하고 배달 중개 명목으로 음식 값의 최대 20%, 라이더 비용 포함시 30% 내외를 사실상 수수료로 받고 있다”며 “이용자의 자발적 참여를 보상 없이 독식하는 일방적 구조는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것은 물론이고 경제의 선순환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달특급’이 11월 안으로 화성, 오산, 파주에서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며 “경기도주식회사가 전국 1,1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손을 잡고 가맹점 사전신청을 받은 결과, 4,500개에 달하는 가맹점이 신청에 몰렸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지난 달 시행한 2차 사업지 공모에는 22개 시군이 참여 의사를 밝히며 대안이 될 공공 배달앱에 열띤 관심을 보였다”며 “그만큼 지자체나 업주 분들 모두 공정한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희망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내년 상반기에는 지역화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경제의 핵심은 순환”이라며 “큰돈도 정체되면 아무 짝에 쓸모가 없다. 적은 액수일망정 막힘없이 팽팽 돌아간다면 지역화폐가 충분한 제 역할을 해내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보다 편리해진 결제 서비스가 골목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도 신명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오늘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응원과 다짐의 말씀 전한다. 공정한 시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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