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죽전고, 학생 주도 '미래예술개척자 - 작은 정원 꾸미기 프로젝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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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고, 학생 주도 '미래예술개척자 - 작은 정원 꾸미기 프로젝트' 운영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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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5일, 교장 선생님과 함께 학교 소외 공간에 작은 정원 만들기
▲ 용인시 수지구 소재 죽전고등학교(교장 한관흠)는 11월 4~5일, 학생 주도의 공간 혁신 프로젝트 '미래예술개척자 – 작은 정원 꾸미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뉴스피크
▲ 용인시 수지구 소재 죽전고등학교(교장 한관흠)는 11월 4~5일, 학생 주도의 공간 혁신 프로젝트 '미래예술개척자 – 작은 정원 꾸미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용인시 수지구 소재 죽전고등학교(교장 한관흠)는 11월 4~5일, 학생 주도의 공간 혁신 프로젝트 <미래예술개척자 – 작은 정원 꾸미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교장 선생님과 함께 5층 옥상 하늘 정원에 국화를 심었다.

죽전고 ‘미래예술개척자’는 민주적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학생 공동체다. 이날 진행된 ‘작은 정원 꾸미기 프로젝트’는 학교의 소외 공간인 옥상 하늘 정원에 국화꽃을 심어 아름답고 따뜻한 학교를 꾸미는 시간이었다.

‘미래예술개척자’ 담당하는 유지연 교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원격 수업이 지속되고, 급우들과 함께 모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피로감이 누적되고 지친 학생들에게 소소하지만 따뜻한 행복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이번 정원 꾸미기는 미래예술개척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로, 친구들을 위해 그리고 학교를 위해 정성을 다한 미래예술개척자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따뜻한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예술개척자’ 일원인 죽전고 1학년 조민경 학생은 “학교를 위해 봉사한다는 것 자체가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주변에 어려운 화훼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친구들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는데, 이렇게 꽃을 심고 보니 학교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5층에 이런 공간이 있는지 몰랐는데, 앞으로는 옥상 정원에 자주 와 꽃이 잘 자라고 있는지 살펴볼 것 같다. 그리고 훗날 졸업한 이후에 학교에 찾아왔을 때 이곳에 가장 먼저 와 학창 시절 추억을 회상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관흠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적막한 분위기가 있었는데, 아름답게 학교를 가꾸려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학교 분위기가 밝아진 것 같다”며 “학교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미래예술개척자’에 참여한 학생들이 앞으로 3년 동안 죽전고등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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