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직원들, 경기 평화교육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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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교직원들, 경기 평화교육 현장 방문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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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단 26명, ‘지속가능발전교육 한·일교사 대화’ 사업 일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4일 ‘지속가능발전교육 한·일교사 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방문한 일본 교직원들을 맞이했다.

일본 교직원들의 이번 방문은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과 국제이해교육(Education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 EIU) 등 유네스코의 평화교육 확산, ▲한일 양국의 교육현안 이해 및 상호 우호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일본 방문단은 52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와모토 와타루 문부과학성 국제교섭분석관을 단장으로 한다. 방문단은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9박 10일의 일정으로 내한했으며, 이 중 26명은 2~4일 경기교육을 찾았다.

일본 교직원들은 4일 오전, 용인 포곡중학교(교장 윤용재)를 방문, 학생들에게 유네스코협동학교 교류 수업을 진행하고, 국악관현악 공연, 교사 합창, 일본교직원 답가 등 문화교류도 했다.

오후에는 도교육청을 내방, 교육청 관계자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진석 부교육감의 환영사에 이어 경기혁신교육 정책과 평화교육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저녁 환영만찬 시간에는 포곡중학교 교직원 등과 함께 양국의 교육 현안, 유네스코협동학교 운영을 통한 지속가능발전교육과 국제이해교육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일본방문단은 지난 3일, 문산여자고등학교(교장 김정수)를 찾아 유네스코협동학교 활동을 참관하고, 학교에서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탐구하였으며, 학생들과 함께하는 DMZ 활동을 전개했다.

2일에는 문화탐방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관람하고, 한국 가정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포곡중학교 교직원과 학부모의 가정을 찾았다.

방문단은 또한 지난 달 30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홀에서 경기도유네스코협동학교 담당교사와 한일 양국의 ESD 이해, 교수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유네스코의 평화교육 관련 한국과 일본의 교사교류 프로그램”이라며 “2000년 3월 일본 문부성 나카소네 히로후미 장관이 당시 문용린 교육부 장관에게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제안,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에는 우리나라 교직원 150여명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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