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북 경선도 1위···5연승 ‘대세론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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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북 경선도 1위···5연승 ‘대세론 탄력’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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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더 살기가 어려워진 전라북도 살리겠다” 다짐
전북 경선결과 문재인 1위 > 정세균 2위 > 손학규 3위 > 김두관 4위

역시 전북 민심의 선택도 문재인이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1일 전라북도지역 순회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문 후보는 제주·울산·강원·충북에 이어 5연승으로 대세론의 기세를 계속 몰고 갈 수 있게 됐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경선에서 선거인단 유효득표수 4만3천553표 가운데 1만6천350표(득표율37.53%)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전북 진안 출신으로 1만1천556표(26.53%)를 얻은 정세균 후보가 차지했다. 3위는 1만193표(24.4%)를 얻은 손학규 후보, 4위는 5천454표(12.52%)에 머무른 김두관 후보다.

문 후보는 이날 대의원 투표와 투표소 투표에서는 각각 3위에 지나지 않았지만, 모바일 투표에서 1만5천58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정 후보는 대의원 투표와 투표소 투표에서는 1위를 했지만, 모바일 투표에서 문 후보에게 크게 밀려 아쉽게도 2위에 그쳤다.  

문 후보는 경선 결과가 나온 후 “제가 지역적인 연고가 없는데도 저를 선택하고 지지해주신 우리 전북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정권교체 해내는 것으로 보답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는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의 지역경선에서만 백만 명 넘는 분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해주셨다”며 “앞으로 수도권 남아있기 때문에 수도권까지 다 합치게 되면 훨씬 많은 국민들께서 국민경선에 참여하시리라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문 후보는 전북도민들을 향해 “오늘 제가 지방 살리기를 위한 지방 균형 발전 약속을 드렸고 특히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더 살기가 어려워진 전라북도 살리겠다”면서 “그 약속을 제가 정권교체 꼭 이루고 꼭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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