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어린이, 동화창작으로 서로 교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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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어린이, 동화창작으로 서로 교류한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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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8월 17일~23일까지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 2012 개최

▲ ⓒ 뉴스피크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6박 7일간 경주와 서울에서 한국, 일본과 중국의 초등학생 100명이 참석하는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를 개최한다.

동화교류대회는 2002년부터 3국의 어린이들이 동화창작을 연결고리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동아시아 발전의 동반자로서 상호 교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까지는 일본에서 개최되다가, 이후 삼국이 순환개최에 합의함에 따라 2011년 중국에 이어 금년도는 한국에서 개최되게 된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에서 주관하여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세 나라의 어린이들은 ‘빛’이라는 주제로 3국의 전통설화를 살펴보고, 경주와 서울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한 후, 한·일·중 어린이가 함께 어울려 동화 창작 활동을 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동화의 내용과 구성은 물론, 삽화제작과 제본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10가지의 새로운 동화책을 만들게 되며, 그 과정을 통해 다양한 빛이 어우러져 융화되듯이 3국의 협력과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로운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참가 어린이들은 행사기간 중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와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에서, 경주 엑스포 전시관 체험, 불국사 탐방, 서울 송파어린이도서관 방문, 인사동 탐험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한국의 모습을 알고, 현대 한국인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참가 어린이들에게 동화창작이라는 문화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3국의 문화체험과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3국간 관심 유도와 향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욱이 올해는 정부가 지정한 ‘독서의 해’로, 어린이들 개인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개발할 뿐 아니라, 3국의 독서활동에 대한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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