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가지 레시피 수록···경기도내 모든 학교의 급식에 활용”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학교급식 계절별 건강식단> 자료집 2천500부를 발간해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및 다른 시·도교육청 등에 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제철 식재료와 친환경 식재료 사용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의 질 향상 △학교급식의 내실 있는 운영 △학생건강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작하였다.
자료집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 친환경 식재료와 지역우수농산물로 조리할 수 있는 192가지 건강식단은 물론 384가지 레시피가 담겼다. 건강 식단은 계절마다 48가지이다.
자료집은 도내 영양(교)사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었다. 영양교사 10명 등 13명으로 지난 해 1월 건강식단 개발 T/F팀을 구성해 1년 7개월 동안 전체 초등학교 영양(교)사의 추천 식단을 ‘학교급식 계절별 건강식단’의 8가지 기본원칙에 따라 엄선하고 보완했다.
‘학교급식 계절별 건강식단’ 기본 원칙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특성에 맞춰 제철에 나는 식재료 제공 △가급적 안전한 친환경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 사용 △수입농산물보다는 우리나라, 더 좁게는 제 고장에서 나는 식재료 △학생들이 좋아하여 남김없이 다 먹을 수 있는 식재료와 조리법 △안전하고 깨끗하게 조리된 음식 등이다.
자료집은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정보센터(http://schoollunch.goe.go.kr)에 탑재, 원하는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384가지 레시피는 NEIS에 공통식단으로 등록, 도내 영양(교)사가 학교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등록 레시피에는 삼색비빔밥(건강식단)하는 식으로 ‘건강식단’을 표시했다.
이번 자료집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안대준 과장은 “건강지향적인 식단 및 레시피 활용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철식재료 및 친환경식재료, 지역우수농산물 사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면서 “학교급식의 질이 향상되고, 식재료 구매방법이 개선되며, 영양(교)사들의 식단 작성 업무도 경감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