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육관계자,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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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육관계자,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 ‘방문’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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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교육학원 관계자들, 서정초·해솔중 방문하고 양국 교육 협력방안 논의”

중국 교육관계자들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혁신학교로 지정해 운영중인 학교들을 찾았다.

경기도교육청은 9일 중국 교육기관과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해 길림성교육학원 관계자 4명과 함께 도내 혁신학교 및 교육연수원 등을 방문하고 양국간 교육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 및 협의는, 중국 관계자들이 혁신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고양 서정초등학교(교장 이우영)와 파주 해솔중학교(교장 정권용)를 직접 방문해 혁신학교의 철학과 비전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그 의미가 크다.

고양 서정초는 ‘배움과 나눔, 보살핌으로 모두가 행복한 교육 공동체’을 위한 방학중 도서실 운영, 맞춤형 방과후 활동, NTTP교원자율연수, 유치원 방학중 행복한울타리 등의 실천중이다. 이러한 서정초의 사례는 교육 공동체간 민주적인 의사소통으로 자율성과 헌신성이 살아나는 혁신학교 실천으로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파주 해솔중은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전문적 학습 공동체 및 권한위임 체제’ 구축 등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학교의 모습을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도율곡연수원은 혁신교육을 실천하는 교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과정 및 연수 운영 시스템을 설명하였고, 다양한 시설 참관을 통해 ‘경기혁신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전문인 육성’ 현장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중국 길림성교육학원 관계자들은 경기교육 전반은 물론, 특히 유·초·중·고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시행되고 있는 혁신교육 운영과 철학, 비전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이밖에도 경기도와 서울시의 주요 유적지 등 우리 교육 문화의 역사 현장을 탐방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계기를 통해 양국 간의 교육, 학술, 문화, 예술 등의 교류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대에 지속가능하며 효율적인 상호교류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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