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 영양사 ‘전문성 향상’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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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 영양사 ‘전문성 향상’ 연수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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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10일까지 영양교사 1급 준하는 연수로 특별히 의미 있는 자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에 걸쳐 경기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도내 초·중·고등·특수학교 학교회계직 영양사 240여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사 1급 자격연수 과정에 준하는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영양사들에게 ‘의미 있는 자리’다. 그동안 영양사 연수는 위생이나 안전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영양교사 자격연수 수준의 기회는 드물었기 때문이다.

연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해 직무연수 수료자는 300명이고, 올해 연수받는 영양사는 240여명이다. 도내 학교회계직 영양사는 1천 2백여명이다.

이번 연수는 5일 동안 총 30시간의 집중 과정이며, 프로그램은 특강, 교양․교직, 전공 등 영양교사 1급 자격연수에 준하는 교과로 편성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급식의 정책방향, △무상급식 추진과 공동구매 활성화 방안, △학교급식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 등에 대한 특강이 있다.

또한 △건강적 측면의 발효식품, △상황별 법률 위기대응 전략, △자기계발과 성공전략, △사진과 동영상을 이용한 수업자료 제작, △아동청소년 심리, △학습활동을 촉진하는 수업운영전략, △교실수업의 이해 등 교양교직관련 강의도 마련됐다.

전공 관련 강의로는 △학교급식 마케팅, △소아·청소년의 체중조절을 위한 영양·운동 관리, △저염식 식단 운영사례, △채식식단, △식품과 알레르기, △음식의 미량 성분과 질병 예방, △학교영양상담의 원리와 기법, △영양상담 개발 및 실제사례 등이 이어진다.

직무연수에 참가한 영양사들은 “영양교사에 비해 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학교회계직 영양사들에게 이번 연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빡빡한 일정으로 다소 힘은 들지만, 그동안 받아왔던 정기 위생교육과 달리 여러 분야의 다양한 교육을 접할 수 있어서  전문성 향상의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급식운영담당 이정균 사무관은 격려사를 통해 “평소, 학교급식의 위생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영양사님들이 급식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이번 직무연수가 그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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