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교육 대통령···김상곤 교육감처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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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교육 대통령···김상곤 교육감처럼 하겠다”
  • 이철호,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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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저서 ‘김상곤의 교육편지’ 출판기념회 축사서 포부 밝혀

 

▲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교 상임고문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이철호 기자

“저는 요즘 언론에 대고 ‘무슨 대통령이 되고 싶냐’고 들으면 ‘민생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한 두 개 더 된다면 교육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하곤 한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중 한명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저서 ‘김상곤의 교육편지’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한 말이다.

손 상임고문은 이날 출판기념회 축사를 통해 “작년에 우리 정치 뒤흔들었던, 김상곤 교육감으로부터 시작된 무상급식이 서울시로까지 연결됐다”면서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까지 사퇴하게 하지 않았나”라며 교육이 갖는 사회적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손 상임고문은 “앞으로는 교육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 할 것 없이 저도 ‘김상곤 교육감처럼 하겠다’고 말 하겠다”며 “김 교육감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함께 하고, 그 영광이 교육강국 대업을 이루는데 큰 일 하시길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한 손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김 교육감과 함께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인 광명 소하중학교에서 ‘배움중심수업’을 참관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 사람의 리더십이 교육을 이렇게 바꿀 수 있나 보았다”고 털어놨다.

“아이들한테 물어보니 꾸미지 않고 말하는데, 학교 오는 것이 즐겁다고 하더라. 나중에 학부모 말 들으니 토요일, 일요일에도 학교 못 가 난리라고 하더라. 이 정도면 교육 성공한 것 아니냐. 그것이 김상곤 교육감이 만든 혁신학교다.”

손 상임고문은 “소하중학교는 제가 국회의원 때 만들어진 학교인데 아이들, 선생님이 의욕에 넘쳐 참 흐뭇했다”면서 지난 4월 핀란드에 가서 봤던 것처럼 “학교가 커다란 놀이터 같더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통합당 손학규, 정세균 상임고문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권영길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김진표, 이종걸, 안민석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교조, 민교협, 경기민언련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시민 등 약 2천 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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