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비폭력 평화학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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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비폭력 평화학교 만든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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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학생들의 자치활동 능력 배양과 비폭력 평화학교를 만들기 위해「학생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과 「비폭력 평화학교 만들기 학습동아리」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원은 자율과 참여 중심의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여 '민주주의와 인권‘이 자연스럽게 체화되고, 학교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학생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은 총 350교 25,280명(초 108교 8,774명, 중 139교 9,591명, 고 103교 6,915명)이 참여하는데, 학교별 자율계획에 따라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교육청에서는 학별로 약 100만원의 운영예산을 지원한다.

각 학교에서는 학생회, 학급별 임원(회장, 부회장 등) 대상으로 학교, 서울시청소년수련관, 서울학생교육원 교육장, 기타 학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생회 및 학급회 운영 방법, 회의진행요령,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역량 신장 등을 위한 지역사회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학생 리더십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비폭력 평화학교 만들기 학습동아리는 223팀(교사 765명, 학생 2,169명)이 참여하는데 10명 내외의 학생 및 교사로 구성된 학습동아리별로 교육청에서 300만원씩 지원한다.

새로운 자치활동 형성을 목적으로 구성된 자치활동 학습동아리는 비폭력 평화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고, 2013학년도 자치활동 활성화 계획을 미리 준비하며, 인근학교와 협력하여 자치활동 역량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선정된 학습동아리 사례로는 “학생인권 무비메이커(신현초)”, “N!VPS(No! Violence Peace School)(청파초)”, “영울림(3학년학생생활 기획운영단)(영림중)”, “감자샘과 함께하는 인권사랑방(개운중)”, “우리가 만드는 고운 말 세상(선일여고)”, “인헌고 자치혁신 동아리(인헌고)” 등으로, 동아리별로 자율적이고 특색 있게 운영된다.

교육청에서는 학습동아리 워크숍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치활동 사례집을 발간하여 다양한 자치활동들이 모든 학교로 소개되도록 전파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청은 이러한 학생리더십 함양 프로그램, 비폭력 평화학교 만들기 학습동아리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한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갖고, 공동체 약속 · 규칙 준수 등의 민주적 시민의식을 갖추게 됨으로써, 건강한 학생문화를 활성화하여,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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