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통일교육ㆍ평화교육이 학생들 미래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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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통일교육ㆍ평화교육이 학생들 미래 좌우”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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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통해 학생 중심의 평화통일교육 필요성 강조
▲ 1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뉴스피크
▲ 1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뉴스피크

[뉴스피크] “통일교육과 평화교육은 학생들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단히 중요한 교육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중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 중심의 평화통일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차원에서 경기도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감은 ‘평화통일교육 강화 확대 방안’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일차적으로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미래의 평화의 통일이라는 과제가 학생들 자신의 과제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우리 일이야 남의 일이 아니고, 우리 부모의 일도, 선생님의 일도 아니고, 우리의 일이야, 우리 미래의 일이야 하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평화교육 통일교육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교육감은 “가능하다면 예를 들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를 쓸 수도 있다”며 “가령 아이들이 청소년 외교관이 돼 일본 아베 수상,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께도 편지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면 내 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해 나름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평화교육, 통일교육이라는 얘기다.

한편, 이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서도 통일교육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 교과서를 개발해 초중고 모든 교육과정 속에서 시민교육을 체계화하고 그 영역을 학교에서 마을, 국가, 지구촌으로 확대해 왔다”면서 “이제 학생들이 시민교육을 직접 구성하고 계획해서 지역사회에서 손과 발로 실천함으로써 성숙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도 변함없이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을 교육의 목표이자 기본방향으로 삼아 미래세대가 오늘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며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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