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 발레단, ‘마지막 황제’ 4일 경기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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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 발레단, ‘마지막 황제’ 4일 경기도 공연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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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청으로 4일 오후 7시 고양 어울림극장에서”

중국 5대 발레단 가운데 하나인 중국 랴오닝 발레단이 경기도 초청으로 4일 오후 7시 고양 어울림 극장에서 발레 대작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를 선보인다.

랴오닝 발레단은 활발한 창작활동과 서양의 고전 발레를 중국적인 색깔로 승화시켜 국제 발레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유명 발레단이다. 이번 공연 작품은 1987년 개봉돼 아카데미상 9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마지막 황제’를 발레화한 것으로, 세련되고 글로벌한 표현 양식으로 세계에 중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발레 중 세계 시장과 마주한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랴오닝 발레단의 <마지막 황제>는 중국 국립발레단의 <홍등>, 상하이발레단의 <백발소녀>와 함께 나란히 중국 문화를 대표하는 국가브랜드 품목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와 랴오닝성이 기획해 추진하는 것으로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고 양 지역의 문화예술분야 발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국의 유명 발레단이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초청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선사하는 첫 번째 공연이라는 점에서 한중 지방정부간의 문화교류사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랴오닝 발레단 초청 공연을 통해 도민들에게는 중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내년이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하는 경기도와 랴오닝성 간에는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증진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693-57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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