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9식 스피드 행정으로 ‘가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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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9식 스피드 행정으로 ‘가뭄 극복’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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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극심 지역 소방차 10대 긴급 투입…24억원 긴급 지원”

경기도가 119식 스피드 행정으로 가뭄 극복에 나선다.

경기도는 2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봄 가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가뭄 극복을 위해 24억7,800만원의 가뭄 대책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긴급 지원된 가뭄 대책비는 화성시 등 가뭄피해 지역에서 관정 등 용수원을 개발하기 위해 사용된다.

개발된 긴급 용수는 수리불안전답(천수답, 관개시설이 없어 빗물에 의해서만 벼를 심어 재배할 수 있는 전답)과 이미 모내기를 마친 논 가운데 가뭄 피해를 입은 논에 물을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19일부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대형 소방차 10대를 가뭄이 심한 화성시 남양지역에 긴급 투입해 모를 내지 못한 논과 물이 마른 논에 급수를 추진한다.

한편, 경기도는 강수량이 줄어든 5월 이후부터 관정 등 수리시설 3,830개소의 용수원을 정비․개발하고 양수기 4,407대, 송수호스 440km의 급수장비를 총동원하는 등 가뭄 극복 대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6월 14일부터는 도, 시군, 유관기관 등 50개 기관 250여명으로 구성된 가뭄극복 추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모낸 논의 가뭄피해 방지와 밭작물 용수 급수를 위한 용수원개발 및 인력․장비 지원뿐만 아니라, 가뭄극복을 위한 소요예산과 장비․인력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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