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초등 6학년 대상 8월말까지 접종 기간 연장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는 만 12세 일본뇌염(사백신)과 Td(파상풍, 디프테리아)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8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일본뇌염과 Td 예방접종률이 대상자수 대비 32.2%, 9.5%로 낮게 나타나 대상자가 빠른 시일 내에 접종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일본뇌염은 감염자의 95% 이상이 무증상이며, 일부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이나 바이러스성 수막염으로 이행되기도 하고 드물게 뇌염으로까지 진행해 약 30%의 사망률을 보인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환경ㆍ개인위생 관리도 중요하지만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단, 일본뇌염 생백신 접종자는 만 12세 추가 접종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Td(파상풍과 디프테리아)는 감염성 질환으로 영ㆍ유아 때 접종으로 면역력을 갖게 되지만 10여년이 지나면 면역력이 소멸돼 만 11세와 12세 때 Td 재접종 해야 한다.
접종은 8월 3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예방접종 비용은 무료로 해당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된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만11~12세 대상자는 예방접종업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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