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학부모들과 ‘진솔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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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학부모들과 ‘진솔한 대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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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사랑학부모지원단 간담회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30일 오후, 수원외고 국제회의실에서 도단위 경기교육사랑학부모지원단의 25개 지역별 학부모 대표자 40여명과 ‘참여와 소통의 경기혁신교육 실현’을 주제로 교육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 날 간담회는 학부모의 진솔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참여협육, 행복한 동행, 소통과 공감으로 경기교육의 변화 및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정 이슈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 걸친 의견 개진과 질의ㆍ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에 있어서 공동 책임과 권리의 제도 보완,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 증진,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상호협력 등 학교운영 참여 활성화 방안, ▲학부모의 전문성을 학교에 활용하는 교육기부 및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교육 규모나 내용에서 전국 최대인 경기교육이 최고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나타냈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경기교육도 교육적 책임과 권리가 교육주체들의 공동 책임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학부모 대표자들은 이런 취지에서 “우리 학생들이 다문화적인 미래 사회를 살아갈 세대라는 측면에서, 선진국형 교육제도가 학교 현장에 정착되는 것이 시급하다”며,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부모들도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학부모가 학교교육의 주체라고 하지만 학교현장에서는 다소 형식적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렇듯 학부모들의 의견을 교육감에게 피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책임감과 동반자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담회를 준비한 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관계자는 “참여와 소통이라는 경기교육의 패러다임을 공유하고, 우리 학교의 나아갈 방향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행복한 동행’이 말로만 그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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