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ㆍ아동학대 피해학생 ‘심리 치유’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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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ㆍ아동학대 피해학생 ‘심리 치유’ 캠프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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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12년 소망캠프 ‘숲따라 길따라’ 열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가정폭력ㆍ아동학대 피해학생들의 심리 치유를 위해, 지난 25~26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횡성군에서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정미)과 함께 <2012년 소망캠프 ‘숲따라 길따라’>를 열었다.

이번 소망캠프는 가정폭력ㆍ아동학대로 고통을 안고 있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피해아동 40명과 자원봉사자 20명 등 모두 60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참가비나 운영비 등 비용은 모두 교육청이 지원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인권지원단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밝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자리”라며,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로,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책임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가정폭력ㆍ아동학대 피해학생이 학교에서 친구를 괴롭히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는 것과 관련 지난 2011년 3월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가정폭력ㆍ아동학대 피해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후 도교육청은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피해학생들을 위한 심리치유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아동학대로 상담 신고 접수된 건수는 매년 전국적으로 약 9천 여건이며, 이 중 경기도는 1천7백여건이 접수돼 약 2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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