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제2호 수원 화물차 공영차고지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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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제2호 수원 화물차 공영차고지 개장”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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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종사자들의 복지, 물류유통의 효율성 높이는 데 꼭 필요한 시설”
사진 :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 뉴스피크
사진 :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 뉴스피크

[뉴스피크] “권선구 고색동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개장했습니다. 화물운수 종사자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는 휴게실과 쉼터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추었습니다. 도심지와 주택가 뒷골목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터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시 제2호 ‘화물차 공영차고지’ 개장 소식을 전하며 “따가운 햇살 아래, 조촐한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영차고지는 2015년 건립계획을 수립한 이후, 완공에 이르기까지 꼬박 5년이 걸렸다”며 “16년전 수원시 최초로 ‘대황교동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건립한 이후 두 번째 시설이지만, 200억원의 사업비와 환경영향평가, 계약심사, 토지보상 등 만만치 않은 일들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염 시장은 “수원델타플렉스 (수원산업단지)의 화물 수요를 반영하고, 인근 주민들과의 숙의로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시에 등록된 화물차량은 8,700여 대다”면서 “우리시에 있는 96%의 화물차들은 여전히 골목마다 위험한 주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운전종사자들은 마음 졸이며 불법주차를 할 수 밖에 없고, 우리시로서는 이를 단속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실정은 계속될 것이고,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한 걸음 한 걸음씩 더 나아가겠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물류와 유통’ 분야는 포기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염 시장은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단순히 밤샘주차를 막기 위한 시설이 아니라, 운수종사자들의 복지와 함께 우리시 물류유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기초지자체 최초의 ‘녹색교통회관'(화서동 소재)을 만들었던 자부심으로 피부에 와 닿는 교통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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